겨울에 키우기 좋은, 쉬운 식물을 알아보아요.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베란다에서 뜰에서 식물을 키우시는 분들도 많고,
또 키워보고 싶으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겨울에 키우기 좋은 식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제라늄
제라늄은 추운 겨울에도 꽃을 잘 띄우는 식물인데요,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니 베란다 창가에 두면 잘 자라요.
대신 광량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병충해에 시달릴 수도 있고 꽃이 잘 피지 않으니 꼭 일조량이 충분한 곳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매우 강하게 자라기 때문에 너무 습하지 않게 물을 자주 주면 안되요.
흙이 촉촉할 때에는 물을 절대 주시면 안되고 손가락을 흙에 찔러넣었을 때 손가락 한두마디까지 습기가 느껴지지 않을 많큼
말랐을 때 물을 주시면 되구요.
2. 로즈마리
로즈마리는 향기가 아주 강하면서도 좋은 향이 나는 허브입니다.
그래서 말린 잎으로 차를 마시기도 하지만 요새는 고기 요리에도 많이 첨가하더라구요.
키우기는 쉬운 식물인데, 영하 7도까지 견딜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겨울에 키우기 제격인 식물이에요.
하지만 어느 허브나 마찬가지로 매일같이 바람과 햇빛을 쬐어줘야 하는데요,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에서 키우면 아주 쑥쑥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습하면 뿌리가 썩고 이파리 끝이 검게 면하기 때문에 흙이 말랐을 때에만 물을 줘야 하고 자주 주면 안됩니다.
3. 수선화
수선화 역시 추위를 잘 견디는 식물 중 하나인데요, 영상 5도의 쌀쌀한 날씨까지 죽지 않고 꽃을 피우는 식물이에요.
그리고 나르시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잘 아는 그리스신화의 그 나르시스, 자기애가 맞아요.
제주도에서는 설중화라고도 불리는데요, 12월에도 꽃이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겨울에 키우기 딱이겠죠?
수선화는 위의 두 식물과 달리 습한 곳을 좋아해요. 이름과 같이 물가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물가의 서늘한 그늘에서 잘 크구요,
따라서 햇볓이 잘 드는 곳에 키우면 오히려 잘 자라지 않아요.
4. 다육식물
다육식물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줄기나 잎,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가진 식물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선인장도 포함이 되긴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선인장 외에 두툼한 식물들만 다육식물로 부르고 구분하더라구요.
다육식물은 종 자체가 물을 저장하는 것처럼 강하게 진화된 종이기 때문에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물을 많이 주거나 너무 영하의 날씨에 밖에 내놓으면 죽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몇몇 종은 생각보다 약한 종도 있어서 돌나물이나 기린초, 꿩의비름, 바위솔(와송) 같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다육이부터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5. 산세베리아
마지막은 산세베리아에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키우는 식물인데요,
공기정화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죠? 하지만 실제로 연구결과를 보면 다른 식물에 비해 공기정화효과가 그다지 큰 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전자파 차단 역시 전혀 근거없는 소문이니 신경쓰지 마시구요 ㅋㅋ
산세베리아 역시 다육식물인데요, 따라서 물도 자주 줄 필요 없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햇볓을 좋아해서 여름철에는 물도 주고 햇빛도 잘 들게 해주면 잘 자라는데요, 겨울에는 반대로 물도 거의 주지 말고
그늘에 두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생장점이 잎의 끝 부분에 있으니 너무 길쭉하게 자라는게 싫다면 생장점을 잘라두고 새순을 기대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겨울에 키우기 좋은 식물 5종을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