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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매월 14일 기념일 의미, 유래 정리

영어공부마스터 2019. 2. 13. 01:14

매월 14일 기념일 14일 데이 정리


매월 14일마다 신기하게도 무슨무슨 데이가 꼭 있죠~?

본래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만 있었을텐데 발렌타인데이의 꼬리를 잡고 화이트데이가 생기고,

또 화이트데이의 꼬리를 잡은 블랙데이가, 그럼 매월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상업적 목적으로 매월 무슨 데이가 생겼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국에서만 챙기는 기념일인거죠.


어찌되었든 이런 이야기 여자친구에게 하면 혼날테니 챙기긴 챙겨야겠죠?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유래와 의미까지도요 ㅎㅎㅎ


1. 14. 다이어리데이

1월 14일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다이어리를 주고받는 날입니다. 

다이어리데이는 유래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데요, 매월 14일을 기념일로 만들려다보니

한 해의 첫번째 달이라 다이어리데이라고 명명하고 서로 다이어리를 주고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사실 다이어리는 그 해가 시작하기 전인 12월에 준비하는 게 맞는데 말이죠,, 그쵸?


2. 14.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 또는 초코렛을 주면서 마음을 전하는 날이죠.

사실 어딜 찾아봐도 여자가 남자에게라는 정해진 표현은 없구요 연인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죠.

발렌타인데이는 성 발렌티누스의 축일이기도 한데요, 사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었던 거죠.

성 발렌티누스는 금혼령이 내려졌던 로마 클라우디우스 2세의 시기에 존재했던 주교인데요,

정권에서 금혼령을 내렸으나 결혼을 희망하는 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하다 결국 처형을 당한 주교입니다.

서양에서는 15세기 무렵부터 연인간에 서로 카드를 주고 받았구요, 19세기 영국에서부터 초코렛과 쿠키 등을

주고 받았다고 하네요. 일본에서는 1936년 한 제과업체가 "발렌타인 데이는 초코렛을 선물하는 날"로 광고를 하면서부터

날개를 달게 되었구요, 한국에는 1980년대 중반에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3. 14.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코렛을 받은 사람이 그 초코렛을 준 사람에데 답례로 사탕을 주거나,

혹은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날로 알려져 있는데요,

웃기게도 여자들이 사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사탕 대신 다른 선물이나 초코렛을 더 많이 주죠 ㅎㅎ

화이트데이는 일본의 한 제과회사가 마케팅 전략으로 광고를 한 것이 히트(?)를 쳐서 퍼지게 된 것인데요,

그 광고는 발렌타인 한 달 뒤에 "사랑을 고백받은 자, 0000로 보답하라" 이런 식이었던 거죠.


4. 14. 블랙데이

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에 아무것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검은색 음식을 먹는 날입니다. 자장면이죠.

블랙데이 역시 정확한 유래는 찾기 어려운데요, 역시나 구전으로 만들어진 기념일이죠.

제가 어렸을 적에만 해도 블랙데이라는 말이 없다가 학교다니면서 듣게 되었으니 1990년대에나 만들어진 것 같네요.


5. 14. 로즈데이.

로즈데이는 말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날입니다.

장미를 오월의 여왕이라고 부르다보니 5월의 기념일이 로즈데이로 정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역시나 우리나라만 있는 기념일이죠.

장미를 주고받으면 되지만 또 아무색이나 주고받으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빨간 색은 열정과 아름다움, 하얀색은 존경과 순결, 분홍색은 행복한 사랑 또는 맹세를 의미하지만

노란색은 질투와 이별, 사랑의 감소, 파란색은 불가능, 얻을 수 없는 것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6. 14. 키스데이

저도 정리하면서 처음 본 기념일인데요, 연인끼리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키스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유래가 없는 우리나라 데이 이구요, 찾아보니 키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뭐 좀 주고받으라고 업체에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7. 14. 실버데이

유명한 기념일 중 하나인데요, 연인들끼리 은반지를 주고받는 날입니다.


8. 14. 뮤직데이

생소하시죠? 연인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날이라고 합니다. 

유명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유명했다면 아마 이 날 콘서트가 장난아닐텐데 말이죠.

한여름이라 좀 덥고 힘들 것 같긴 한데, 여튼 노래 관련 선물을 하거나 함께 공연을 보는 날입니다.


9. 14. 포토데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는 날입니다. 만들어진지 좀 된 기념일인 듯 한데요,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늘 시기라

좋은 날 좋은 날씨에 함께 사진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날 같네요. (사실 요샌 스마트폰으로 매일 찍는데,,. 그죠?)


10. 14. 와인데이 / 인형데이

이 역시 생소한 기념일인데요, 연인들이 와인을 함께 마시는 날이라고 합니다. 

인형데이 역시 마케팅을 위한 날인데요, 와인은 아이들이 못마시니 아이들도 뭔가 하나 하라는 의미에서 인형데이가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11. 14. 쿠키데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선물하는 날입니다.

바로 3일 전에 빼빼로데이가 있긴 한데,,,,,, 빼빼로데이야 말로 상업 마케팅의 최고 절정에 있는 기념일 아니겠어요?

차라리 쿠키데이에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하는 것이 더 나아보이네요.ㅋㅋ


12. 14. 허그데이

많이 유명한 날이죠? 사랑하는 사람과 포옹하는 날입니다.

1986년 미구긔 케빈 자보르니 목사가 제안한 '전국 포옹의 날'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전국 포옹의 날은 1월 21일로 12월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 날짜가 한국에 넘어오면서 기념일 14일에 맞추다보니 12월이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요,

한때 프리허그가 유행하면서 일부 단체에서는 12월 14일에 맞춰 프리허그 캠페인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