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의 가슴 울리는 수상소감 영상 - 2016 대한민국 톱스타상

배우 곽도원의 감동적인 수상소감

사실 곽도원씨가 수상을 한 것은 2016년으로 좀 되긴 했는데, 여전히 너무 감동적이라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관한 2016년 스타의 밤 -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에서 

곽도원씨가 '곡성'으로 상을 받았는데요,

수상을 하면서 인간미넘치는 모습과 그 진심이 그대로 전해져서 읽을 때마다

가슴을 울리네요. 수상소감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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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 감사합니다!. 이야,, 이거 진짜?!,,.

제가 말을 잘 못합니다.  흙흙흫흐,, 이거 톱스타도 아니고 에헤헿,,,?!..

첫 주연하고,,,, 아니다, 홍진아 고맙다!. 나홍진 감독님 고맙습니다.

나홍진 감독님 덕분에 제가 이 상을 받습니다.

영화 처음에 시작할 때 사람들이 다 반대했어요. 저 같은 사람 주인공으로 써서 흥행이 되겠냐고.

제작자 반대하고... 여기 저기 반대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나홍진 감독님이었습니다.

제가 스무 살에 처음 연극할 때도 극단 단원이 15명 이었는데, 형, 누나들도 다 반대했어요.

너는 내성적이라 안된다고. 연습할 때 떨고, 울고 난리였었는데,

그분들 지금 다 그만두고 저 혼자 남아있거든요?

흐흫흫ㅎ흫흫ㅎㅎ흫ㅎㅎ흫ㅎ.. 

 

아까 장애우 친구들이 나와서 무대한 거 봤는데 저도 짠했습니다.

저도 장애가 있거든요. 귀가 한 쪽 안들려요. 말귀도 잘 못 알아듣고 말도 지금처럼 더듬거리고..

근데 예들아 포기하지 않고 꿈꾸니까 이루어지더라. 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면 좋을 것 같아.

야, 이렇게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도 상 받는다?! 꿈 포기하지 마라 얘들아.

나홍진 감독에게 고맙고, 내일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https://youtu.be/y3ZfO33aV-Q

감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