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잡학다식 정보공유

장애인 비하에 이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기안84 본문

연예정보

장애인 비하에 이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기안84

영어공부마스터 2019. 5. 15. 21:40

기안84 인종차별 직업차별 논란

기안84님의 웹툰인 복학왕은 네이버웹툰 중 수요웹툰 늘 상위권에 올라있는 웹툰이기도 하구요,

저도 사실 굉장히 재미있게 보는 웹툰이라 매주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는데요,

지난 5월 7일 연재되었던 248화 "세미나 1편" 에서 청각장애인 비하 표현으로 논란이 되었었죠.

웹툰 중 청각장애인으로 나오는 사람의 말 뿐만 아니라 생각풍선에다가도 어눌한 말투를 그대로 담아둔다던지,

청각장애인은 말 그대로 청각이 장애가 있는 사람인데 마치 지적인 장애도 있는 것처럼 그려놓았다고

웹툰의 댓글부터 인터넷 기사들까지 난리였죠.

그래서 기안84가 웹툰을 다시 다 수정하고 그 웹툰 마지막부분에 사과문까지 게시하며

"많은 분들이 불쾌할 수 있는 표현이 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리고나서 불과 일주일만에 또다른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이번에는 직업차별, 인종차별 논란입니다.

복학왕 249화인 "세미나 2편"에서 친구이자 회사를 물려받은 창주는 벤찌를 타고 가는데

주인공은 버스에 낑겨서 가는 것부터 함께 가는 외국인노동자가 계속 "캅캅"을 하는데요,

외국인 노동자는 뭔가 어눌하고 말끝마다 "캅"을 붙여 말을 하는 모습으로

마치 동남아 노동자(특히 태국인 것 같아요. 뭔가 사와티캅, 코쿤캅 이런 인사때문에)를 비하한다던지,

더럽고 누추한 숙소를 들어갈 때에도 좋아하는 모습 등으로 외국인노동자를 비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웹툰이 게시되고 나서 댓글에 당연히 이런 장면들에 대한 불쾌하다거나 불편하다는 언급이 많았는데요,

인종차별이 노골적이다 라던지 외국인에 대한 비하가 심하다던지 하는 댓글이 많이 있었구요,

또 많이 있었던 댓글은 바로 "생산직"에 대한 비하가 지나치다는 것인데요,

"나도 생산직인데 이건 너무 심하다" 라는 등 본인의 직업이 비하받는 느낌을 가진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실 기안84님의 웹툰은 뭐랄까,, 약간 B급개그 스러운 웹툰인데요,

그러다보니 약간 직설적이고 저렴한 표현이나 스토리가 많았죠.

장애인, 외노자, 생산직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는 소위 삼류대학생에 대한 비하도 많았구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렇게 직접적으로 자기 생각을 거르지 않고 표현하는 만화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예 더 B급처럼 스토리나 그림을 풀어나가는 웹툰작가들도 많이 있기도 하고,

욕설이나 성적인 장면들도 많은 웹툰도 많은데 굳이 복학왕이 비난을 받는 것도 좀 그렇구요.

뭐, 작가님이 요새 나혼자산다 같은 지상파 예능에도 나오고 인기가 있어진 것도 이유일테고,

또 (웃기는 얘기지만) 복학왕이 B급이면서 뭔가 B급같지 않은 애매한 선상에 있는 웹툰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예 말도안되는 B급이라면 욕할 사람들이 보지도 않을테니까요.ㅋㅋ))

 

아무튼 장애인비하 논란으로 사과문을 올리고 바로 일주일만에

또다른 인종차별, 직업차별 논란에 휩싸여 이번에는 어떻게 대응할 지 궁금하네요.

그렇다고 이런저런 비판을 다 수용하고 건전하게 그린다면 지금의 복학왕 느낌이 없을 테고 말이죠..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