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Telegram)도 복원이 가능하다!

비밀메신저 텔레그램도 복원이 가능하다

한때 카카오톡 등 한국 메신저들이 정부 사찰을 받니 어쩌니 하면서

텔레그램이라는 비밀메신저가 유행이었죠?

하지만 이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도 결국 복원이 가능한 것 아셨나요?

이번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국가대표 성폭행을 한 사건 관련해서

또다시 이 텔레그램 메신저가 불거졌는데요,

조재범이 심석희에게 일부러 이 비밀메신저인 텔레그램을 쓰라고 강요했다고 합니다.

텔레그램은 기간을 설정하면 그 기간이 지나고 난 뒤 과거 메시지가 삭제되는 등

비밀 대화와 대화내용 보안 유지 등이 뛰어난 메신저이죠.

비밀대화 기능을 이용하면 대화의 흔적도 남지 않고 자동삭제되는데요,

한 번 삭제된 데이터의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근래 기사들에 복원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네요.

단순히 검색만 해 봐도

위에서 썼던 조재범 전 코치와 심석희 선수와의 대화내용을 복원한 것도 그렇구요,

김경수 도지사가 킹크랩 시연을 본 뒤 승인을 했다는 증거 역시 텔레그램을 복원하여

그 증거를 특검이 제출했다고 하네요.

구글에서 telegram recovery 라고 검색해봐도 상당히 많은 게시글들이 뜨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뭐, 쉽게 후루룩 복원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범죄 등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경우 수사 및 추적은 가능하겠네요^^

참고로 텔레그램은 러시아의 파벨 두로프라는 개발자가 만든 오픈소스 메신저인데요,

카카오톡과 같이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죠.

러시아사람이 만들었지만 러시아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독일에 서버를 두고 있습니다.